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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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 문제 다룬 '돈 크라이 마미', 11월 22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2.10.25 14: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개봉일을 11월 22일로 확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재와 미성년 가해자를 처벌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성범죄 사건과 미약한 처벌, 그리고 후안무치한 가해자로 인해 더욱 고통 받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화에서 법의 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 가해자들을 직접 심판하려는 엄마의 처절한 복수는, 사적 복수를 부추기는 사회 세태를 비판하며 사회적 논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유선은 억울하게 죽은 딸의 복수를 위해 복수를 직접 결심하게 되는 '유림' 역을 맡아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가해자들을 직접 처벌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불사하는 극한의 캐릭터를 연기한 유선은 실제 피해 가족들의 억울한 심정을 대변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동급생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는 여고생 '은아'를 연기한 남보라는 “실제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가 떠올라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고 얘기하며 눈물을 쏟아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그녀가 '은아' 역에 몰입하여 섬세한 연기로 표현,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인 반증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고등학생인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돈 크라이 마미' 포스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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