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0

한국 IMF 이사국됐다…윤종원 靑 비서관 선출

기사입력 2012.10.24 22:01 / 기사수정 2012.10.24 22:0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사국이 됐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종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한국·호주·뉴질랜드·우즈벡·몽고 등 15개국의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윤 이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몽고 등 15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컨스티언시 그룹(constiency group)에서 투표를 통해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윤 이사는 앞으로 2년간 IMF 이사회 등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우즈벡, 몽고 등 15개국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윤 이사는 행정고시 27회로 재무부 관세국,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그는 IMF에서 이코노미스트(1997~2000년)와 선임 자문관(2006년~2008년)으로 근무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IMF 이사 후보로 예상돼 왔다. 

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이사회뿐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에서도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IMF 이사 임기가 4번 돌아올 때 한 번씩 이사를 맡아 결과적으로 8년에 한 차례만 이사를 할 수 있었다.

현재 IMF 회원국 185개국 가운데 24개국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등 8개국은 각각 이사 1명씩을 파견하고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은 여러 나라를 묶어 이사를 1명씩 두고 있다. 한국은 호주와 뉴질랜드, 몽골 등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그룹에 속해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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