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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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정공법' 삼성-SK, 이지영-조인성 선발 마스크

기사입력 2012.10.24 16:48 / 기사수정 2012.10.24 16: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강산 기자] 정공법이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는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각각 발표했다.

삼성은 배영섭-정형식이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고, 이승엽-박석민-최형우가 중심 타선을 이뤘다. 박한이-조동찬-이지영-김상수가 6~9번 타순에 배치됐다. 삼성은 정규시즌서도 윤성환의 전담 포수로 나섰던 이지영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다. 나머지 타순은 정규시즌과 큰 변화가 없다. 선발 윤성환과 이지영이 어떤 호흡을 보이느냐가 관건이다.

SK는 정근우-박재상-최정-이호준-박정권-김강민-조인성-박진만-조동화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플레이오프서 주로 가동하던 익숙한 라인업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서 윤희상과 호흡을 맞춘 조인성이 또 한번 윤희상의 호투를 이끌어낼 지 궁금하다.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 정규시즌 19경기에 나서 완투승 포함 9승 6패 평균자책점 2.84(114이닝 36자책)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2승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을 기록으로 괜찮았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35(30⅔이닝 8자책)로 완벽한 구위를 뽐냈다. 지난 9월과 10월 평균자책점 2.66, 1.29로 후반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임이 틀림없다.

SK 선발 윤희상은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3.36(163⅓이닝 61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4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0.99(27⅓이닝 3자책)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서도 호투를 펼쳤다.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구 1실점의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SK 이만수 감독이 "플레이오프 5차전서 윤희상을 아껴 다행"이라고 했던 만큼 이날 호투로 보답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사진=이승엽,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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