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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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뱀파이어에게 당하는 여주인공 역할한다"

기사입력 2012.10.24 16: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김연아(22, 고려대)가 올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와의 키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김연아는 24일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옛 스승인 신혜숙(55) 코치와 류종현(44) 코치와 재회했다. 김연아는 올 시즌 헤드코치인 신 코치와 어시스턴트 코치로 나설 류 코치와 함께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김연아가 새롭게 입을 의상이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새로운 의상은 아직 구상 중이다. 곧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새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와의 키스'에 대해 김연아는 "내가 뱀파이어가 되지는 않을 것 같고 이 영화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뱀파이어와의 키스에서 내가 뱀파이어가 될지 아니면 뱀파이어에게 당하는 여인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었다.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의 강렬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그리고 김연아에게 '뱀파이어'로 변신하길 권유했다.

신혜숙 코치는 "새로운 프로그램은 거의 완성됐다. 문제는 경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체력 문제다. 앞으로 2주 정도 지나면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12월 김연아가 출전하는 대회는 다음 주 초에 발표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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