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9
사회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 송환…실마리 풀리나

기사입력 2012.10.24 11:25 / 기사수정 2012.10.24 11:32

온라인뉴스팀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 송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았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LA 연방법원은 22일 한국 검찰이 청구한 패터슨(33·사건당시 18세)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1년여의 심리 끝에 송환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송환 결정을 받은 패터슨은 '인신보호청원' 등을 내세워 이 결정에 대해 불복하는 소송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실제 한국 송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밤 10시,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 씨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9차례 찔러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이다.

당시 함께 체포됐던 한인 에드워드 리가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고,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던 패터슨은 출국정지 조치가 연장되지 않는 틈을 노려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검찰은 패터슨을 법원에 기소한 뒤 구인용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미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한편, 이 사건은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포스터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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