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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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김희선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기사입력 2012.10.24 09:4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8.9%(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는 경쟁 드라마들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꼴찌를 차지했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지만 '신의'의 시청자들 반응은 뜨겁다. 특히 최영(이민호 분)과 은수(유은수 분)의 사랑이 깊어져 갈수록 그 애틋함은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독제를 도둑맞은 은수는 현대로 돌아가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은수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길 대신 최영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은수는 "아무데도 안 갈 거다. 난 여기 있을 거다"라며 "거기 가면 살겠지, 하지만 잠들 때마다 한 번쯤 불러볼 거다. '거기 있어요?' 그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알지 않냐"며 최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죽음보다 은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사랑하는 최영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포옹 하나만으로, 눈빛 하나 만으로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이기에 이들의 애틋한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다음 주 종영을 앞 둔 '신의'…과연 어떤 결말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이들의 사랑이 부디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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