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정을영 감독, 김수현 작가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에서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의 출연 제의가 와서 두말없이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작가와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작가가 김수현 작가이고, 또 연출다운 연출가가 정을영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작품의 다양성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연기의 요소를 섬세하게 짚어내는 감독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정을영 감독이 매우 뛰어나고, 김수현 작가 역시 모든 배우들을 적절히 섞어가며 잘 표현해낸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말하며 정을영 감독과 김수현 작가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무자식 상팔자'에서 이순재는 40년간 아내와 함께 해장국 장사를 하고 65세에 고향으로 들어와 주유소를 시작하게 되는 안호식을 연기한다. 안호식은 급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잔소리 대왕'이지만 40년째 구세군 냄비에 기부를 하는 등 바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순재가 출연하는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려낼 가족 드라마로, '안방극장 흥행 불패 신화'를 가지고 있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는 27일 토요일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순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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