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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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해진 '거지의 품격' 등장… 허경환과 완벽 호흡

기사입력 2012.10.21 22:32 / 기사수정 2012.10.21 22: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개그콘서트'에 '내 딸 서영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거지의 품격'에서는 허경환의 구걸의 비밀이 밝혀졌다. 김지민이 "어젯밤에도 구걸하는 걸 봤는데 아직도 구걸중이냐? 졸리지 않느냐"고 묻자 허경환은 "궁금해요? 궁금하면 5백 원"이라는 깨알 같은 유행어를 던지며 구걸의 비밀을 밝혔다.

허경환의 구걸의 비밀은 바로 '대역'에 있었다.

영화 '광해'에서 광해의 대역을 맡았던 처선처럼 허경환에게도 대역이 있었던 것. 이어 그는 그의 대역을 무대 위로 불러들였다. 순간 방청석에서는 놀라움의 탄성이 터졌다. 꽃거지로 완벽 분장한 박해진이 등장한 것이다. 박해진은 공들인 분장뿐 아니라 허경환과 비슷한 목소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영화 속의 광해처럼 고개를 숙인 박해진에게 "나의 말투를 따라할 수 있겠느냐"면서 유행어를 가르쳤다. "궁금하면 7백 원". 허경환의 말에 박해진이 고개를 들며 2백 원이 오른 이유를 묻자 허경환은 "너는 심야에 일을 하니 할증요금이다"라고 익살스럽게 답하며 큰 웃음을 주었다.

이어 그들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우리 그냥 거지 아니다. 바로 도플거지다"라고 소리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의 발견' 코너에 꽃중년 배우 이병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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