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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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은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

기사입력 2012.10.26 13:59 / 기사수정 2012.10.26 14:02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GSL은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다. 스타크래프트2 팬이라면 당연히 GSL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GSL(Global Starcraft2 League) 결승전 현장을 찾았다. 20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시즌4 코드S 결승전에 다수의 외국인 관객이 모였다.

이들은 서울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학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60여명이 GSL 결승전 단체 관람을 이해 나들이에 나섰다.

국제법학, 정치학,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이들은 GSL에 빠지게 된 계기도 다양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가 집이라는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타크래프트>에 빠져있다가 <스타크래프트 2>(이하 스타2를 즐기고 GSL을 시청한지 2년이 됐고, 오빠들이 스타2를 좋아해서 따라보다가 GSL 매력에 빠졌다는 프랑스 학생도 있었다. 팀리퀴드에서 개인 방송을 주로 즐겨본다는 학생과 스타2와 GSL을 즐겨본 지 2주가 됐다는 초보 팬도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GSL의 매력도 다양했다.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이 최강이고 GSL이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농구 팬이라면 미국의 NBA를 봐야 하듯이 스타2 팬이라면 당연히 GSL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도 있었고, "프랑스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없다.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뛰어난 선수들을 보는 것도 좋고,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도 매력이다. 프랑스에서도 GSL 같은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학생은 "커뮤니티 자체가 친근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좋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축구를 예로 들면 응원하는 팀이 다른 팬들끼리 분쟁이 잦지만 친근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 만큼 좋아하는 선수들도 다양했다. 인터뷰에 응한 4명은 이승현, 문성원, 이정훈, 아서 블로크(nerchio)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한 GSL 결승전은 빠짐없이 관람하겠다는 이들은 이번 결승전 승자에 대해 "이승현이 승리하기를 원하나 정종현이 뛰어난 선수라 잘 모르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프랑스 여학생은 직접 그린 이승현 관련 그림을 보여주기도.

곰TV는 현장을 찾은 특별한 손님들을 위해 지정 좌석을 준비해 편의를 제공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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