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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전준우 5번-정상호 출격' 롯데-SK, 선발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2012.10.19 16: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간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롯데와 SK는 19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각각 발표했다.

롯데는 김주찬-박준서-손아섭-홍성흔-전준우-강민호-박종윤-황재균-문규현이 나선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롯데는 지난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변화를 주고 있다.

2차전과 바뀐 점이라면 전준우와 박종윤의 타순이 바뀌었다는 점. 지난 2차전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가 5번으로 전진 배치됐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종윤이 7번으로 내려갔다. 또한 조성환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박준서가 2차전에 이어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SK는 정근우-박재상-최정-이호준-박정권-김강민-박진만-정상호-조동화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또 다시 선발 포수를 교체했다. 2차전에 선발로 나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조인성 대신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정상호가 나선다. 2차전서 8번으로 나섰던 박진만이 7번 타순에 배치된 것 이외에 큰 변화는 없다.

고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SK와의 상대전적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고원준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 22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자신의 올 시즌 탈삼진 45개 가운데 17개를 SK전서 잡아내기도 했다. 그만큼 SK를 상대로 강점을 보였다.

송은범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18⅓이닝 10실점)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고원준과 가장 비교되는 대목. 또한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37(6⅓이닝 8실점)로 부진했던 것도 걸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원준에 비해 앞선 포스트시즌 경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이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 3차전 승리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되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사진=전준우, 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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