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방송 '강용석의 고소한 19', 대선주자 전격 분석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18대 대선주자를 전격 분석한다.

강 전 의원은 19일 첫 방송되는 tvN 시사 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주자 3인방에 관한 정계 비화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은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대선주자의 사진, 영상, 음성을 사용할 수 없어 세 후보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피규어로 대체한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강 전 의원은 대선주자의 생년월일, 혈액형, 좋아하는 음식, 생활기록부 등과 출신학교, 재산, 병역, 경력사항 등 정치 관련 이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51세인 안철수 후보의 동년배 스타가 배우 최민수, 최수종, 주성치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6.25 피난살이 중 거제에서 출생한 문재인 후보의 생가에 예전 그대로 사는 주인댁 할머니와의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tvN 시사 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한 주간의 이슈를 골라 19개의 차트로 알아보는 시사랭킹쇼로, 강 전 의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종편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하다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으니 전업하는 것이 아냐는 우려가 있는데 전업할 의도는 없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저는 변호사가 본 직업이다. 마음은 정치에 있는데 다 아시다시피 제약상 좀 쉬고 있으니까 그 동안 하고 있는 것이다. 귀엽게 봐 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은 "강용석의 입담과 풍자가 합쳐져 절대 무겁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색깔을 지닐 것"이라며 "기존 시사 프로그램에 염증을 느끼거나 정치에 관심이 덜한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시사랭킹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밤 7시 첫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강용석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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