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 yle-TV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한솔'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핀란드 'yle-TV'와의 가진 인터뷰가 공개됐다.
가족과 거주하던 마카오를 떠나 지난해 10월 보스니아 남부 모르타르에 있는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분교에 입학한 김한솔은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없었고 엄마는 평민 출신이다. (북한에 있을 때) 외가에서 자라서 할아버지(김정일)가 북한의 지도자라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며 "부모님과 대화를 해나가면서 (그간 궁금했던)할아버지가 누군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김정일과 삼촌 김정은에 대해 독재자라고 표현하며 자신이 북한에 돌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통일을 실현하고 싶다는 포부도 거침없이 밝혔다.
김한솔은 "마카오에 있을 때 남한친구가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지내며 우린 곧 서로 이해했다. 나는 한쪽 편만 들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의 단점과 장점을 바로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나는 다시 (북한에) 돌아가서 북한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며 "북한에 갈 수 없고 거기 있는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한솔은 4년 전에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나는 우리 인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을 돕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