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배우 차현우가 첫 등장부터 지진희와 강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대풍수' 3회에서 차현우는 극중 이인임(조민기 분)과 홍건적을 잡기 위해 나선 장군 원해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그는 큰 풍채에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뽐내며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원해는 이인임과 함께 홍건적 무리를 치려는 찰나 이성계(지진희)가 이끄는 군대가 먼저 전쟁에서 승리해 개경수복의 공을 세우게 되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원해는 개경수복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이인임보다 낮은 벼슬을 하사 받은 이성계에게 "일등공신의 술을 받고자 왔다"며 뼈가 담긴 말과 함께 "고려의 예법이라고는 모르는 장군에게 개경보다는 동북면 촌구석이 더 좋을 것"이라고 비웃으며 장군들 앞에서 망신을 주기에 이르렀다.
첫 등장부터 이성계 역을 맡은 지진희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기를 내뿜은 차현우는 앞으로 드라마 '대풍수'를 통해 이성계를 향해 비열한 모습을 보이는 극의 감초 같은 캐릭터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경수복을 배경으로 첫 등장을 마친 차현우와 지진희의 대립으로 극에 더욱 재미를 불어넣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는 오늘 밤 9시 55분 4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차현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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