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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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기부 전용 멤버십 '러브 앤 쉐어링' 카드 선보여

기사입력 2012.10.18 14:15

강정훈 기자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 http://www.millet.co.kr) 가 10월 22일부터 ‘러브 앤 쉐어링’(Love & Sharing) 카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멤버십 카드를 론칭하며 카드 회원이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결제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밀레가 기부금으로 조성, 저개발 국가 지원 및 국내외 아동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브 앤 쉐어링 카드는 가입비 99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비자가의 4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멤버십 카드다. 이 때 카드 회원이 결제한 금액의 5% 해당하는 금액을 밀레가 기부하게 되는데, 즉 소비자가 많이 사용할 수록 밀레 측의 기부금도 함께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제시하고 2,000만원 상당의 밀레 아웃도어 제품을 구입시 고객은 900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결제액(1,1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55만원을 밀레가 기부금으로 내게 되는 것이다. 전국 약 250개 밀레 매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매장당 선착순 10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능성을 앞세운 탄탄한 제품력을 앞세워 아웃도어 매니아들로부터 인정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밀레는 매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이 2,300여명에 이르는데, 이들 중 70% 가량을 러브 앤 쉐어링 카드의 고객으로 유치할 경우, 2015년까지 최소 약 2억 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레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2010년부터 네팔에 초등학교를 짓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바 있는 밀레는, 지난 10월 4일 국내외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비정부 기구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다채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함께 네팔과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에 식수 시설 및 화장실을 건립 사업 및 대학생 봉사단 파견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해 조성되는 기부금은 바로 그러한 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학 산악동아리 지원 및, 문화 예술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그 동안 밀레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활동이 대체로 비정기적이고 산발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해 조성되는 기부금은 밀레의 사회 공헌 활동이 체계적으로 다각화되는 데에 초석이 될 것이며, 탄탄한 구호 및 봉사 시스템을 갖추었고 많은 활동가들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협약 역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사진 = 밀레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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