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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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 부인 살해' 용의자 "말다툼하다가…홧김에 찔러"

기사입력 2012.10.18 11:30 / 기사수정 2012.10.18 11:3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가수 김성수 전 부인 강 모(36)씨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용의자 제갈 모(38)씨가 붙잡혔다.

경찰은 17일 새벽 2시 5분쯤 사건발생 이후 술집 종업원과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조사해 제갈 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서 검거했다.

제갈 씨는 강 씨 일행과 시비 끝에 강 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인 LG트윈스 소속 박용근(28)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제갈 씨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벌어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갈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그랬다"면서, 흉기를 왜 차에 두고 다녔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고,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없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경찰은 제갈 씨가 특별한 직업 없이 고가의 외제차를 몰고 다닌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면서 추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검거된 피의자 제갈 씨 ⓒ KBS 방송화면]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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