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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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송중기, 2012년 가을을 사로잡은 최고의 매력

기사입력 2012.10.18 09: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가 부동의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착한 남자'는 14.3%(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려한 스토리도, 근사한 재벌과 신데렐라의 러브 스토리도 아닌 이 드라마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배우 송중기의 거침없는 매력이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송중기는 데뷔 이후 최고의 연기력을 선사하며 강마루라는 복잡 미묘한 인물을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강마루라는 인물은 그야말로 속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다. 재희(박시연 분)에 빠져 그녀의 살인죄까지 대신해 감옥살이까지 한 마루. 자신을 이용하고 헌신짝처럼 버린 재희를 향해 마루는 복수를 꿈꾸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작 재희가 위협에 빠질 때 마루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은기(문채원 분)에 대한 태도 역시 남다르다. 초반 마루는 그녀를 복수의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마루는 이제 은기를 걱정하며 화를 내기도 한다. 재희에 대한 분노가 목구멍으로 차올랐던 순간에도 침착하고 조근조근 대응했던 마루. 그렇지만 은기가 재신(양익준 분)을 따라가 위험에 빠질 뻔하자 마루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 남자의 복수라는 단순한 스토리 같지만 '착한 남자'는 결코 뻔하지 않다. 복잡 미묘한 남자 주인공 마루를 송중기는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연기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2012년 가을을 송중기표 멜로 연기로 물들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착한 남자 ⓒ KBS2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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