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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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 2호, 여자 2호 싫어도 편들어 줘 '매너남 등극'

기사입력 2012.10.18 00:18 / 기사수정 2012.10.18 00:1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남자 7호가 좋아하지 않는 여자 2호를 위해 대신 변호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는 지덕체를 겸비한 12명의 남녀가 모였다. 연대 출신 공인회계사, 고대 출신 경찰공무원, 은행원, 전직 여자 복싱선수 등 저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특별히 아름다운 섬 몰디브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랜덤 데이트 때문에 잠시 해프닝이 벌어졌다. 출연자들은 몰디브의 현지 마을에 흩어져 우연히 만나는 상대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남자 7호는 공교롭게도 마음이 없던 여자 2호와 세 번째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남자 7호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여자 2호는 반색했지만, 남자 7호는 나중에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런데 사실 여자 2호를 먼저 발견한 사람은 남자 1호였다. 하지만, 그는 "여자 2호님이 남자 7호님을 마음에 둔 게 분명하지 않느냐"며 '밀어준다'는 의미에서 여자 2호를 못본 척 그냥 지나갔다.

나중에 모든 출연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남자 7호는 난처하게 된 여자 2호를 대신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 자리에 있던 여자분이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게 걱정이 되어 그렇다"며 일침을 가한 것이다.

남자 7호가 자신을 대신해서 먼저 그렇게 나서주니, 여자 2호는 자칫 창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애써 태연하게 "먼저 그렇게 밀어주진 않아도 된다"고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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