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5:16
사회

강남 칼부림 사건 범인, 함께 일하던 피해자의 스토커였다!

기사입력 2012.10.17 11:47 / 기사수정 2012.10.17 11:4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전날 '강남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피해자의 스토커로 밝혀졌다.

16일 오전 11시 59분쯤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건 당시 택배기사로 가장한 범인은 문을 열어준 피해자의 등을 흉기로 찌른 뒤 함께 있던 피해자의 약혼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피해자의 약혼자는 범인에 공격에 맞서 흉기에 찔렸다.

그 과정 중 3명 모두 중상을 입었고 그 후 범인은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해졌다. 다른 방에 숨어있던 피해자의 지인이 119에 신고해 중상을 입은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범인과 피해자는 사망하고 피해자의 약혼자는 중태에 빠졌다.

사건의 범인은 피해자를 1년여 간 스토킹해온 스토커로 드러났다.

경찰의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알고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피해자는 이미 약혼자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이었고 범인을 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 따르면 범인은 이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과 협박을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와 그의 약혼자는 2년 전부터 동거했으며 내년 결혼을 앞둔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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