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슈퍼스타K4'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Mnet 측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 및 Mnet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가 오는 19일 '슈퍼스타K4'에 불참하는 것이 확정됐다. 싸이는 '슈퍼스타K4'에 심사위원으로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19일 방송 뿐 아니라 해외 스케줄에 따라 (슈퍼스타K4 출연 여부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정에 따라 '슈퍼스타K4' 출연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결승전조차도 출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싸이는 15일 오후 호주로 출국해 현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의 '더 엑스펙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후에도 해외에 계속 머무르며 앨범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net측 또한 싸이의 일정을 통보 받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Mnet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19일 싸이 씨의 불참은 사실이다.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은 19일 싸이 씨의 불참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싸이의 공백에 대해서는 "2인 체재로 가는 것과, 대체 심사위원을 출연시키는 방언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체 심사위원을 출연시킬 경우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YG엔터테인먼트와 Mnet 관계자 모두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거론 되고 있는 몇몇 대체자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양측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일 뿐 결정된 사항이 없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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