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태우가 '딸 바보'된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지난 8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의 '신중현 특집-왕중왕전' 녹화에서 딸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날 김태우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난 크로스 오버 형식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새롭게 재 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신선한 느낌이 돋보였다.
무대 뒤 MC 신동엽이 딸 자랑을 부탁하자 김태우는 "얼굴이 나를 닮았다. 하지만 부인을 많이 닮아가는 것 같아 안심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6개월 지났는데 좀 똑똑한 것 같다. 벌써 노래를 부르더라. 동영상을 찍은 게 있는데 내가 소리를 '아아' 내면 소리를 따라한다. 그래서 음악적인 조기교육을 시켜볼까 생각중이다"라며 딸 자랑을 했다.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태우는 "아직은 없다. 좀 있다가 낳으려 한다"고 답했다.
김태우는 딸에게 "아빠가 '불후2' 나왔다. 아빠도 열심히 하니까 너도 나중에 뭐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가수 에일리, 강민경, 알리, 효린, 성훈, 려욱, 김태우, 신용재, 박재범, 린, 스윗소로우, 노브레인이 출연해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들을 현대적인 무대로 재현했다.
'불후2 신중현 특집-왕중왕전'은 오는 20일과 27일 두 번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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