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3.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했던 15.1%의 시청률보다 1.4%p 소폭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무한도전'은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금주에는 '해님 달님' 특집으로 무한도전 특유의 예능 심리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님과 달님의 역할을 맡은 유재석과 정형돈. 이들은 나쁜 호랑이를 제거하고 어머니의 제사상에 떡을 올려야 했다. 미션은 실패였다. 나쁜 호랑이로 분한 하하와 박명수가 이긴 것이다. 반전은 정준하와 노홍철에서 비롯됐다. 나쁜 호랑이로 철썩 같이 믿었던 이들이 실상은 착한 호랑이었던 것.
속고 속이는 심리전 예능은 '무한도전'의 최고 장점이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가장 뚜렷하고, 이미 멤버들은 다양한 심리전을 통해 다양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다음 주 300회를 맞이하는 '무한도전'.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한도전'이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에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창의적인 예능을 개척한 점이 가장 크다.
그 중에서도 '해님 달님'과 같은 예능 심리전 역시 '무한도전'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