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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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신명나는 '유행가'로 스윗소로우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2.10.13 20:45 / 기사수정 2012.10.13 20:4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의 전설 송대관 편에서 스윗소로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송대관 편으로 꾸며졌다. 스윗소로우는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정동하의 4연승을 저지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윗소로우는 마지막 순서로 등장해 '유행가'로 무대를 달궜다. 스윗소로우는 막춤을 추면서 흥겹게 노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안정된 가창력으로 신명나게 '유행가'를 열창했다. 노래 중간에 한 멤버가 "전국 노래자랑"이라 외친 후엔 '전국 노래자랑'의 주제곡이 흘러 나왔다. 이에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무대 밑으로 내려와 뛰어다니면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윗소로우는 특유의 완벽한 화음을 뽐내면서 무대를 마쳤다. 전설 송대관도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면서 즐거워했다. 정동하는 스윗소로우의 무대가 끝나고 패배를 예감한 듯 씁쓸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했다.

무대가 끝난 후, 일어나서 노래를 즐기던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대기실의 가수들도 환호했다. 차지연은 스윗소로우의 무대에 대해 "저게 정답이 아닌가 싶다. 트로트가 주는 정신. 다 같이 아무 거리낌 없이 즐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설 송대관은 "노래 중간에 전국 노래자랑 주제곡이 나오더라. 전국 노래자랑에서 유행가 가장 많이 부르는 거 알았나. 피날레 무대로 정말 잘 어울렸던 곡이었다. 노력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난 무대였다"고 말했다.

스윗소로우는 412표를 획득하면서 정동하의 4연승을 저지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우승 소감에 대해서 "노을이 없으니까(우승했다). 노을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앨범을 냈다는데 여기에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방송은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 신중현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윗소로우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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