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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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어진 박지성 질타 "맨유 때처럼 열심히 안 뛴다"

기사입력 2012.10.11 14: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현지 언론에 이어 이제는 전직 선수까지 박지성(QPR)의 활약상에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 쿡의 인터뷰를 실었다. 쿡은 지난 2002년 임대를 통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서 8년간 선수로 뛰었던 선수로 현재는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뛰는 미드필더다.

쿡은 최근 보여주는 QPR의 부진의 원인으로 고액연봉자의 활약 여부를 들었다. QPR은 올 시즌 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무 5패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처져있다. 자연스레 언론은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을 매일 보도하고 팀을 이끄는 주장인 박지성도 도마 위에 올려 비판을 가하고 있다.

QPR 전직 선수인 쿡은 박지성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박지성은 정말 열심히 뛰던 선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고액연봉자들은 시즌 중반이 되면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는지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며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꼬집었다. 그 대표적인 선수로 쿡은 박지성을 지목한 셈이다.

박지성은 연일 현지에서 팀이 부진해서 비롯된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사커넷'의 존 브루인 칼럼니스트는 박지성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면 주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지난 6일 웨스트 브로미치전 이후 현지 언론은 박지성에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사진 = 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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