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원나라 사신이 황궁의 직속 무사를 베는 흉악한 횡포를 저질렀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는 고려를 방문한 원나라 사신에게 연회를 베풀며 검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원나라 사신은 무사들의 검무를 아니꼽게 지켜본 뒤 "솜씨가 참으로 훌륭합니다. 원나라에 쳐들어오시려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공민왕(류태준)은 "아닙니다. 보잘 것 없는 몸짓에 불과합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원나라 사신은 "정말 보잘 것 없는 몸짓에 불과한지 한번 시험해 보겠습니다"라며 칼을 빼 들었다.
이에 원나라 사신은 무사에게 칼을 휘둘렀고, 무사가 이를 피하자 원나라 사신의 칼을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에 불안을 느낀 공민왕은 무사에게 눈빛을 보냈고, 이에 무사는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원나라 사신에게 목숨을 바쳤다.
결국, 무사는 원나라 사신의 칼부림에 잔인한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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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태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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