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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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노정의-안도규, 끝내 서로 알아 보지 못해 '가슴뭉클'

기사입력 2012.10.10 14:42 / 기사수정 2012.10.10 14: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추락한 '어린 조승우' 안도규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4회에서 백석구(박혁권 분)는 백광현(안도규)의 친아버지 강도준(전노민)의 이름을 피로 적어놓은 채 숨을 거뒀다. 이로써 강지녕과 뒤바뀐 백광현의 삶에 드리워질 굴곡진 삶을 예고했다.

백광현은 부상당한 아버지 백석구를 구하기 위해 의원을 찾아갔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 그 사이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된 백석구를 보며 오열하던 중 백석구가 적은 '강도준'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백광현은 반드시 살아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도중에 관군에게 쫓기게 되고 결국 가파른 절벽으로 내몰렸다. 이때 이명환(손창민)의 수하가 쏜 화살에 맞은 그는 휘청거리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물에 빠진 백광현은 의식을 잃고 파도에 휩쓸렸다. 장면이 바뀌면서 백광현은 수레에 태워진 채 목장에서 발견된다. 죽어가던 백광현은 강도진의 사암도인(주진모)을 만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목장 주인에 의해 목장 노비가 됐다. 백광현은 아버지 백석구와 영달/지녕(노정의)을 만나기 위해 목장에서 도망치지만 잡혀와 매질을 당했다. 이후 백광현은 타고난 의학적 재능을 보이며 말의 질병을 고치는 마의의 보조일을 하게 된다.

영달 역시 이명환의 도움으로 거렁패에서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마택일에 말을 고르기 위해 백광현의 목장을 찾은 강지녕은 '광현'의 이름이 불리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물색하며 백광현을 찾아 다녔다. 백광현도 지녕을 발견했지만 양반의 행색을 하고 있는 지녕이 영달임을 미처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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