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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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노리는 외질 "레알 떠날 이유 없다"

기사입력 2012.10.10 09:20 / 기사수정 2012.10.10 09: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적설에 휘말린 메수트 외질이 자신에 대한 루머들을 직접 반박했다.

영국 매체 선데이미러는 지난 9일(한국시간) 외질이 자신과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잔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외질이 레알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근거로 내세운 것은 바로 줄어든 출전기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은 루카 모드리치가 중용을 받고 있고 히카르두 카카까지 외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 현지에선 외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외질에 대한 신뢰를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과 외질의 결별설이 나돌자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이 움직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외질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질은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절대 레알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뛰면 다른 어떠한 것도 생각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외질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자신에 관련된 위기설을 모두 불식시켰다. 후반 21분 절묘한 스루패스로 호날두의 두번째 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상에 대해 일각에선 '외질이 이적설 속에서 건재함을 몸소 증명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외질은 "난 누군가에게 어떤 것을 증명하기 위해 축구를 하지 않는다"면서 "난 단지 축구 자체를 즐길 뿐"이라 강조했다.

[사진=메수트 외질(C)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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