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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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웨인 호투 앞세운 볼티모어, 양키스꺾고 1승1패

기사입력 2012.10.09 13:53 / 기사수정 2012.10.09 14: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만 특급' 첸웨인이 역투를 펼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을 내준 볼티모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티모어는 지난 199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뒨 뒤 15년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볼티오머의 선발 첸웨인은 1회초에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2회부터 구위가 살아나면서 양키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첸웨인은 6⅓이닝동안 8피안타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이 상황에서 크리스 데이비스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전세는 2-1로 뒤집어졌다.

6회말 볼티모어는 맷 워터스와 마크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춘 첸웨인은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볼티모어의 구원진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1차전에서 무너졌던 볼티모어의 미들맨들은 전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첸웨인과 구원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은 볼티모어는 양키스를 잡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12-4로 완파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워싱턴을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2회말 안타 5개로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앤런 크레이크와 대니얼 데스칼소 그리고 카를로스 벨트란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첸웨인 (C)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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