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준서가 극적인 대타 홈런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박준서는 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경기에 8회초 1사 1루 상황서 대타로 나섰다. 그는 올 시즌 PS 1호 홈런을 동점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이 3-5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 대타로 나서 상대 필승조 홍상삼과 상대한 박준서는 볼카운트 1S에서 홍상삼의 2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3-5로 패색이 짙던 분위기를 바꾼 극적인 홈런포였다.
이는 박준서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이었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극적인 홈런을 뽑아내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대타 홈런은 준PO 통산 5호이자 PS 17호 기록이다.
한편 양 팀은 8회초 현재 5-5로 팽팽히 맞서 있다.
[사진=박준서 ⓒ 잠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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