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고백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1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에는 배우 김영애가 출연해 두 번의 이혼, 사업포기, 암투병과 관련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김영애는 지난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암과 사투를 벌였던 사연을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두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간신히 버텼다. 몸이 아파서 소리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매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촬영 당시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밝혔던 김영애는 드라마 종영 후에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 후 몸무게가 40kg으로 줄은 사연,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 내외가 한국에 나온다고 할까 봐 사부인에게만 이 같은 사실을 몰래 알렸다는 김영애의 사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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