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메시와 호날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엘 클라시코 더비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칭찬하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서 나란히 2골씩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신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두 선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23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뽑아내자 메시가 7분 뒤 동점골로 받아쳤고 후반 메시가 프리킥으로 앞서나가자 이번에는 호날두가 재차 동점골을 넣으며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으로 2-2 무승부로 엘 클라시코를 마친 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 선수의 활약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분명 다른 행성에서 온 선수들이 분명하다"고 농담 섞인 말로 우월함을 표현한 무리뉴 감독은 "둘은 훌륭한 경기력으로 굉장한 모습을 팬들에 보여줬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말할 수 없는 경기였다"고 느낌을 전했다.
[사진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