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는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라 여기는 아버지 강기범(최정우 분)의 무뚝뚝함 때문에 결속력이 떨어져 웃음이 부족한 우재(이상윤 분)네 가족과 막둥이 성재(이정신)의 과외 선생님 서영(이보영)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 모습은 극 중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에서 가정을 도외시하는 아버지인 강기범은 그의 아내 차지선(김혜옥)과 냉랭한 부부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유의 계산법과 추진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아들 우재와도 한 지붕 아래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 싸움을 진행 중이다.
둘째 딸 미경(박정아)은 선머슴에 왈가닥이지만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인물로 병원 생활에 바빠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또 막 서영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우재의 모습에서도 웃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촬영현장 속 배우들은 극 중의 딱딱한 분위기와는 달리 끊임없이 미소 짓고 웃고 있다.
촬영 관계자는 "'내 딸 서영이' 배우들의 팀워크가 매우 좋은 편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가족처럼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면서 "촬영 중간 소소한 내기를 하기도 하는데 NG를 내는 배우들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다과를 돌리기도 한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 7회는 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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