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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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심사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참여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2.10.05 11:30 / 기사수정 2012.10.05 11:4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준학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심사위원으로 나선 배우 정우성이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정우성은 "부산국제영화제에 굉장히 오랜만에 참가하게 됐다. 돌이켜 보면 배우로서 영화제의 표면적인 부분에 참여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영화제 깊숙이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영화가 문화를 내포하고 파생하고 있는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되짚어보게 된다"며 "배우로서 또한 영화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우성은 심사기준에 대한 질문에 "심사기준은 없다. 심사기준을 둔다는 자체가 불가능한 것 같다"며 "각 영화마다 다른 세계의 초대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 그 감독의 세계가 얼마나 잘 정리되어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뉴 커런츠는'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10편이 경쟁한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13일까지 열리며, 총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정우성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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