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아내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맨 김경민 부부가 인터넷을 뜨겁게 했던 '아내 폭행 사건'에 대해 진땀을 흘리며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김경민 부부가 출연, 인터뷰를 통해 아내 폭행 사건과 관련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민 아내 이인휘 씨는 "남편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적도, 목을 졸린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과격하게 싸우기는 했지만 기사 내용과는 너무 다르다. 우리가 실수를 해서 부끄러운 짓을 했으나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에 많이 뉘우쳤다. 부부싸움에 공권력을 투입시키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민은 "먹는 것 때문에 다툼이 시작됐다. 아내에게 욕까지 했다"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처음에 우리가 잘못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한 "남편이 공인인데 신고를 했다는 것에 대해 남들이 봤을 때는 생각이 없어 보이고 철없어 보일 거다. 고집스러운 남편의 성격을 고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민은 "그 기자분이 정정기사 보도를 내주면 이렇게 물고 늘어지지 않는다. 굉장히 힘들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유명 개그맨이 지난 30일 오후 딸 아이 앞에서 아내의 목을 조르고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경민은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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