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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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1위 못해도 서울 시청서 공연 한다"

기사입력 2012.10.02 20:35 / 기사수정 2012.10.03 16: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체육관, 백종모 기자] 가수 싸이가 콘서트 도중 "빌보드 1위를 못해도 시청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1위를 하면 웃통을 벗고 시청에서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싸이는,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컴즈 '싸이월드'가 주최한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를 통해 국내 팬과 만난 자리에서 빌보드 메인 차트 2위와, 영국 UK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시청 공연은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할 뜻을 전했다.

그는 "10일 뒤부터 신인 가수로 돌아가야 한다. 내일 모레 10월 4일 목요일 차트가 나온다. 사실은 내가 2위인데,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도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10월 4일 서울시 시청앞 광장에서 9시에 공연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에 따라 웃통을 벗을 수도 안 벗을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왜 미국이 아닌 이곳에 내가 있느냐 묻는다. 왜 여기에 있느냐 하면, 외국에서 있던 3주 간 가수로서 생전 처음으로 너무나 큰 성원을 받았다. 지금이 내가 이렇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영국 UK 차트 1위 자리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월드 스타로 등극 했다. 그는 예정된 국내 일정을 마친 뒤 10월 중순께 미국으로 출국, 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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