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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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류덕환, 배신한 이민호의 깊은 속내 깨달아

기사입력 2012.10.01 22:4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공민왕이 자신을 배신한 최영의 속뜻을 마침내 깨달았다.

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최영은 독에 중독돼 생사의 갈림길에 선 유은수를 살리기 위해 공민왕의 옥새를 훔쳤다. 공민왕에게 직접 찾아가 "옥새를 내놓으라"고 당당히 요구한 것이다.

공민왕은 믿었던 최영의 이런 태도에 놀라고 격분했다. "옥새가 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고 되물어도, 최영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런 공민왕을 비웃듯 최영은 유유히 옥새를 훔쳐 빠져나갔다.

공민왕은 노국공주의 침소에서 "최영이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가 있나"며 분노했다. 하지만, 천천히 최영의 말을 되새겨 보다가, 최영의 깊은 속뜻을 깨달았다. 옥새 또한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이라는 상징인데, 최영은 바로 이것을 지적한 것이다.

공민왕은 "원나라에서 준 그까짓 도장 하나 붙잡고 그렇게 말했는가"라고 한탄했다. 그리고 "나는 매일 편전에 나가 중신들에게 큰소리를 치는데, 정작 나는 내 백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아는 백성이라곤 최영뿐인데, 내가 그자에게 미쳤다고 했구나"라고 후회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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