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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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케네디 암살사건 비밀의 열쇠를 쥔 '바부시카 레이디'는 누구?

기사입력 2012.09.30 11:58 / 기사수정 2012.09.30 11:5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존 F.케네디 암살사건의 미스터리를 풀 열쇠가 될 지 모를 '바부시카 레이디'의 사연이 '서프라이즈'를 통해 방송됐다.

1963년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시 광장에서 카 퍼레이드 도중 총격사건이 벌어진다. 존 F.케네디의 암살 현장이었다. 존 F. 케네디의 암살사건은 20세기 최고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암살범인 리 하이 오스왈드과 체포 후 이틀 만에 잭 루비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암살방법과 이유 등은 의혹에 휩싸였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총기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랐던 것이다. 총알이 날아온 방향과, 범행에서 사용된 것으로 지적된 총기의 적정성을 지적했다.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FBI는 재푸르더가 암살 현장을 촬영한 '재푸르더 필름'을 수십 회 돌려보며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때 한 여자가 눈에 띄었다. 저격 당시에도 미동을 보이지 않으며 꿋꿋이 서 있는 스카프를 한 여자. 그녀는 저격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했으며 그 상황을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이 여인만 찾아낸다면 케네디 암살 사건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후 FBI는 그녀가 러시아 할머니들이 주로 하고 있는 스카프를 매고 있는데 착안, 그녀를 러시아어로 할머니라는 뜻의 '바부시카 레이디'라고 명명했다.

이후 자신이 '바부시카 레이디'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여인이 등장했다. 그녀의 이름은 비벌리 올리버. 그녀는 촬영 3일 후 영상을 다른 남자들에 넘겨줬고, 케네디를 죽인 오스왈드와 오스왈드를 죽인 잭 루비가 아는 사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정치학자는 그녀의 진술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부시카 레이디의 모습과 비벌리 올리버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고, 그녀가 동영상을 찍는데 사용했다고 밝힌 카메라 기종도 케네디 암살 당시에는 유통되지 않던 기종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그녀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바부시카 레이디'의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일었다.

하지만, 저격사건 이듬해, 잭 루비의 술집에서 일하던 4명이 의문사를 당한 것과 이 4명 모두 비벌리 올리버와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암살사건과 '바부시카 레이디', 그리고 비벌리 올리버 뒤에 미스터리가 남아있음을 암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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