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6연승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서 세비야를 3-2로 눌렀다. 바르셀로나는 상대에 2골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2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세비야는 3승 2무 1패를 기록해 선두 추격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6분 피오트르 트로초브스키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만에 알바로 네그레도에 추가골을 또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급해진 바르셀로나는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후반 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뒤집기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가리 메델이 파브레가스를 밀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고 비야와 티아고, 크리스티안 테요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욱 집중했다.
후반 44분 파브레가스가 동점골을 뽑으며 패배 위기서 벗어난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비야가 문전서 리오넬 메시와 월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