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4.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기록했던 14.6%의 시청률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당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시청률 강자 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드래곤 출연은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화려한 패션 감각과 센스 넘치는 유머 감각으로 '무한도전'의 분위기에 활력을 더했다. '무한 상사' 특집에서 유 부장으로 돌아온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에게는 엄격한 데 비해 지드래곤에게는 시종일관 자상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이 지드래곤에게 빗발치는 관심을 모으며 소란스럽게 굴자 유재석은 정준하의 뺨을 치며 자리로 돌아가라고 불호령을 내리기까지 했다.
또한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등장에 눈을 흘기며 "저것도 옷이라고 입냐"고 독설을 날렸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상사의 농담에 어떻게 리액션을 하는 지 손수 알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패션이 회사에는 어울리지 않다며 패션 테러리스트나 입을 법한 양복을 그에게 입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드래곤도 '무한도전'식 자잘한 유머에 완벽 적응하며 신 용어들을 전파해 화제를 모았다. '행쇼', '부나샷' 등의 용어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지드래곤의 패션 하나만으로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수많은 상황극과 유머를 빗발치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도 펼쳐질 '무한상사'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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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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