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상윤이 이보영에게 자신의 무례를 정식으로 사과했다.
29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이보영 분)에게 자신의 무례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이 있는 도서관으로 갑자기 찾아 온 우재는 "항상 서울에 왔을 때 오토바이가 있어 외롭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지금 오토바이가 없어 외로우니 오토바이 역할을 대신 해달라"고 요구했다.
우재는 서영을 데리고 밥을 먹고 영화와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우재의 차를 타고 함께 집에 돌아왔다.
우재는 "오늘 하루 힘들지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서영은 "먹고 자고 웃고 그래서 힘든 일은 없었다"며 "보여주신 영화가 저에게 좀 지루해 살짝 졸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영의 말을 듣던 우재는 "먹고 자고 웃고 그럼 됐다"고 하며 "내가 그 동안 무례하게 군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재는 "그 쪽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 맘대로 그 쪽을 판단했다"며 "그 쪽이 내 예상과 다른 사람이라 배신감도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진심으로 사과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우재가 "왜 이서영에게 집 밥을 먹이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며 "내가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서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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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보영, 이상윤ⓒ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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