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송혜수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팬들과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재웅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9-3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로 나선 신재웅은 6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사구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팀 타선은 14안타와 4볼넷을 얻어 9점을 만들어냈고 4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팬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특히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젊은 피' 최영진-조윤준-정주현은 나란히 2개씩의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루키' 조윤준은 데뷔 첫 타점 포함 4타점을 폭발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이 기뻐할 만도 하다.
한편 LG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8차전을 가진다. LG는 최근 상승세의 레다메스 리즈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두산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