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노영학 이세영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의 노영학과 이세영이 몽환적인 동굴 키스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영학과 이세영은 29일 방송되는 '대왕의 꿈' 7회를 통해 폭포수가 쏟아지는 동굴 안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앉아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김유신(노영학 분)과 천관녀(이세영 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사람만의 정혼식을 치른 상황으로, 정혼식 이후 과감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이 동굴 키스를 나누는 등 급속도로 진전된 러브라인을 펼쳐내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노영학과 이세영은 자칫하면 분위기가 어색해 질수도 있는 키스신이지만 침착하게 극 속으로 몰입해 풋풋하고도 설렘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촬영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OK를 외쳐도 될 만큼 완벽한 장면이 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예쁜 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고 난 뒤에서야 OK사인을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이세영은 "키스신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이라며 "둘 다 키스신이 처음이라 촬영 전날에 미리 동선도 맞춰보고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미리 연습하면서 첫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고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영학 역시 "많은 작품을 연기해 왔지만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 해보는 키스신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리드해야 할 지 몰라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워낙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측은 "신라시대 '첫사랑 아이콘'이었던 김유신과 천관녀의 사랑이 점점 깊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속에는 역사책에서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더욱 세밀하게 녹여져 있다. 7, 8회 속에서 펼쳐질 김유신, 천관녀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부터는 최수종, 김유석 등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왕의 꿈' 7회는 29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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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