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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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용 3승-최정 결승타' SK, 한화 꺾고 '2위 굳히기'

기사입력 2012.09.27 21: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의 상승세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1회 터진 최정의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3연승과 더불어 3위 롯데와 최소 3.5경기 차 2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채병용은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두산전 8이닝 1실점 호투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임훈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박정권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인,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3회 들어 반격했다. 한화는 3회초 연경흠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고동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 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5회 박진만의 2루타와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이후 SK는 6회부터 박정배-박희수를 투입, 2이닝을 막아낸 뒤 9회에는 마무리 정우람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박희수는 33번째 홀드를 달성하며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우람은 29세이브째를 챙겼다. 최정과 박정권이 각각 1타점,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윤근영은 개인 최다인 6⅓이닝-107구를 던지며 4실점으로 선방했지만 결과는 패전이었다. 시즌 2패(2승)째. 한화 타선은 이날 안타 3개와 볼넷 4개만을 얻어내는 빈타에 허덕였다. 3회와 4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사진=SK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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