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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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로 40년만에 재회한 손창민-이병훈 "감회 깊다"

기사입력 2012.09.24 16:5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백종모 기자] 배우 손창민과 이병훈 감독이 '마의'를 통해 이병훈 감독과 40년만에 한 작품으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MBC 월화드라마 '마의(馬醫)'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창민은 극 중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오직 신분상승을 위한 목적으로 의관의 길을 선택한 이명환(李明煥)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창민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병훈 감독과 40년만에 연기를 같이 하게됐다'고 밝힌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러브콜을 계속 해주셨는데 사정상 출연하지 못했다. '마의'를 통해 함께 작업을 하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병훈 감독도 "1970년대 때 손창민씨와 드라마를 함께 했었다. 당시 나는 30대 연출가고 손창민씨는 아역 배우였다"며 감회에 젖었다. 이 감독은 "이후 드라마를 함께 하고 싶어 여러 번 요청을 했었다"며 "이제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는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 감독은 "나도 벌써 60대다. 내가 가진 것이 오래된 경험 밖에 없기 때문에, 드라마의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스태프나 배우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창민은 "감독님께서 감각이 떨어지셨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현장에서 밤샘 촬영을 많이 하는데 젊은 청년 못지 않다. 그런 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이 감독을 치켜세웠다.

한편 '마의'는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미천한 신분인 수의사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려내게 된다.' 10월 1일 첫 방송.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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