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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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연기로 돌아온 김인권, "관객들이 좋아해주는 연기하겠다"

기사입력 2012.09.24 13:40 / 기사수정 2012.09.24 13:4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인권이 코믹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제작 스페이스 M/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강철대오)'제작보고회에서 김인권은 제가 코믹한 캐릭터로 나왔을 때 관객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김인권은 외모, 스펙, 재산 등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그 누구보다 뛰어난 배달 실력을 가진 중국집 배달부 강대오 역을 맡았다. 대오는 평소 짝사랑하던 여대생 예린(유다인 분)에게 고백을 하러 갔다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코믹한 캐릭터이다.

이번 '강철대오'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과 함께한 코미디 영화 '방가? 방가!' 이후 '마이웨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서 진지한 역할을 했던 김인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코믹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에 김인권은 "예전에는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하면서 만족을 느꼈다면, 이제는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는 것을 하고 싶다"며 코미디 연기로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주일, 심형래, 박중훈 선배 배우들의 코미디 영화를 봐왔다. 영화라는 매체에서 코미디 배우의 가능성을 봤고 꿈을 꿨다"며 "제가 체 게바라가 되어도 웃기는 것이 코미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인권은 영화 '방가? 방가!'로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 떠올랐다. 지난 2010년 개봉해 '취업을 위해 이주노동자가 된 한국 남자'라는 신선한 소재로 큰 인기를 모은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과 김인권이 다시 만난 '강철대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김인권은 "'방가? 방가!'는 매우 어렵게 시작했다. 개봉을 안 할 줄 알았지만 영화를 한번 찍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강철대오'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시작하고 있다"며 "또한 육상효 감독의 페르소나로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사랑을 위해 민주화 운동을 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그린 '강철대오'에는 김인권, 조정석, 유다인, 박철민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인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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