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싸이가 남성복 모델로 위엄을 입증했다.
광고업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 35)가 고급 컨템포러리(디자이너의 개성이 드러나는 제품군) 브랜드로 가격대가 높은 '질스튜어트뉴욕'의 국내 모델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LG패션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은 가수 싸이를 올해 가을·겨울 시즌 전속 모델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질스튜어트뉴욕은 그동안 키가 크고 마른 남성 패션모델을 기용해 왔다.
싸이가 미국 방송에서 "옷은 품격 있게, 춤은 싼티 나게"라고 말한 위트 있는 발언이 미국 내에서 유명해진 것이 이번 발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옷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모델 체형은 아니지만 위트를 중시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 본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의 티저 영상은 PSY GETS GANGNAM X NEWYORK STYLE(싸이 뉴욕X강남 스타일을 입다)라는 제목으로 20일 유튜브에 공개돼 25일 오전 20만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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