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허미정(23, 코오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허미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쳤지만 보기 3개를 범했다.
4타를 줄이며 막판 추격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허미정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이번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LPGA투어 상위 3위 안에 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CMG그룹 타이틀홀더스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박희영(25, 하나금융)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희영은 유소연(22, 한화), 이미나(31, 볼빅)와 함께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잡으면서 3타를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는 184점을 획득해 128점인 신지애(24, 미래에셋)와의 격차를 벌렸다. 상금랭킹에서는 159만8천달러를 벌어들여 166만9천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4)를 바짝 추격했다.
양희영(23, KB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고 유선영(26, 정관장)은 한희원(KB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민디 김(23)과 함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사진 = 허미정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