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 12화에서 주지훈은 음악에만 몰두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부성악기 본부장으로서 세련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랑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극중 하교수의 후계자를 결정하는 경연에서도 주지훈은 다미의 노래방 18번 '어머나'를 아름다운 피아노곡으로 편곡해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등 '감성 본부장님'의 면모를 발휘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지호(주지훈 분)와 다미(진세연 분)가 산책을 하며 공원에서 나눈 키스는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화제다. 이 장면에서 지호는 어린 시절에도 다미를 좋아했음을 밝히고 "나 너 좋아하나봐" 라며 진심이 담긴 수줍은 고백에 이어 달달한 키스를 나눴다.
또 믿었던 어머니에게 배신을 당하고, 어머니에게 대항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슬퍼하던 지호의 아픈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달콤하지만 애절한 키스는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폭풍 같은 난관을 예상케 했다. 지호와 다미의 애정이 더해갈수록 영랑(채시라 분)을 향한 다미 어머니 남주(전미선 분)의 본격적인 반격 역시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주지훈과 진세연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은 매 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섯손가락' 주지훈, 진세연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