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괴 생명체 몬탁괴물…' 제 2의 필라델피아 실험' 가능성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 몬탁 해변에서 발견된 의문의 사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008년 7월 미국 뉴욕 주 롱 아일랜드의 몬탁해변에서 신화속의 괴물 키메라를 연상케 하는 '몬탁 괴물'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 사체는 전체적으로는 포유류의 생김새를 닮았으나 얼굴은 쥐를 닮고 독수리의 부리를 가졌으며 그 부리에는 멧돼지의 어금니가 붙어있는 기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다.

8월 1일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자 제픈 코윈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몬탁괴물이 너구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동물전문가는 몸과 다리의 길이가 너구리에 비하면 지나치게 길다며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후 개, 돼지, 양등 수많은 동물이 몬탁괴물의 정체라는 설이 제기됐다.

이후 폭스뉴스에는 다시 제프코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등장했다. 자신이 직접 너구리를 태웠다는 익명의 제보자는 몬탁해변에서 너구리의 사체를 발견해 바이킹 장례를 치뤄줬다고 주장하며 사진까지 제공했다. 바이킹 장례란 시체와 유류품에 불을 붙여 바다에 띄워보내는 바이킹 특유의 의식이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충격적인 주장이 일었다. 프레스턴 니콜스는 몬탁괴물이 '몬탁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었다는 그는 미군이 '필라델피아 실험'의 후속으로 몬탁해변 근처의 미군기지 캠프히어로에서 순간이동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일명 몬탁기지에서 실행돼 '몬탁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1969년 미 의회에 의해 중단됐고 몬탁기지 역시 폐쇄됐으나 그 위에 세워진 생태공원은 여전히 외부인의 침입을 금하며 비밀리에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순간이동에는 성공했으나 피험자들이 끔찍한 인체변형을 일으켰던 '필라델피아 실험'처럼 몬탁괴물역시 이러한 순간이동 실험의 과정에서 나온 생물체의 변형이라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이를 숨기기 위해 익명의 제보자를 내세워 몬탁 괴물을 너구리로 주장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2009년 4월, 5월, 9월, 10월에 몬탁괴물의 사체들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이러한 주장은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몬탁 프로젝트'의 존재마저 부정하며, 몬탁괴물은 너구리라고 주장하고 있어 괴물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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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