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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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승세' 고원준, 롯데 7연패 끊어낼까

기사입력 2012.09.23 02:28 / 기사수정 2012.09.23 02:28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3년차 우완 투수 고원준이 팀의 7연패 탈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고원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LG전 세 번째 등판이다. 팀의 7연패 탈출은 물론 지난 7월 3일 SK전 이후 82일 만의 선발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상대전적은 나쁘지 않다. 고원준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59(11 ⅓이닝 2자책)로 좋다. 지난 4월 12일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5월 29일 경기에서는 5⅓이닝 동안 4실점(1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의 3패 평균자책점 7.36과 견줘 월등히 좋다.

고원준의 9월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는 9월 2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3(9⅔이닝 1자책)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도 2할 2푼 6리, 올 시즌 피안타율(.295)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최근 흐름과 올 시즌 LG전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충분히 해볼 만 한 상황이다.

반면 LG 선발투수 신재웅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86(24 ⅓이닝 8자책)을 기록, 팀 선발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롯데는 최근 7연패 기간(1무 포함)에 팀 평균득점이 2.25(8경기 18득점)점에 불과하다. 선발투수가 완투를 펼치며 3실점 이내로 막아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원준의 호투는 물론 타선 집중력도 동반돼야 한다. 고원준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고원준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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