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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2타점 '타점왕 굳히기'…팀은 10연패

기사입력 2012.09.22 17: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2타점을 추가하며 타점왕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85타점으로 이 부문 2위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라이온즈, 74타점)와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시즌 타율은 2할 9푼 1리(488타수 142안타)를 유지했다.

1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서는 후지오카의 5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8로 뒤진 8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후지오카의 4구를 공략, 중전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후속타자 T-오카다가 우익수 뜬공, 바비 스케일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오릭스 선발 가이다 도모유키는 3이닝 만에 3실점하고 물러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히다 모토키, 야마다 노부요시가 5점을 내줘 추격의 의지마저 꺾였다. 3-8로 패한 오릭스는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바 롯데 선발 후지오카는 8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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